
과거와 생활환경이 달라졌음에도 많은 산모들이 전통 방식의 산후 생활법을 고수하고 있다.
무조건 따라 할 게 아니라 지금의 생활환경에 맞춰 바로잡아야 건강하게 산후조리를 할 수 있다.
전통 산후조리의 진실 이미지 2 확대보기
출산 3~4일 후에는 가볍게 샤워한다
산후조리원에 가보면 머리를 감지 않은 채 생활하는 산모들이 대부분이다.
전통적인 한국식 산후조리 방법에 따라 목욕과 머리 감기는 물론 세안과 양치까지 상당 기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전통은 과거의 주거환경 때문에 생긴 것으로 온수와 난방 시설이 잘 갖춰진 지금 철저하게 지킬 필요가 없다.
오히려 산모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매일 샤워하는 것이 청결 유지에 도움이 된다.
씻고 난 뒤 몸과 마음이 가볍고 상쾌해져 산후우울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전통 산후조리에서 머리를 감지 말고 이를 닦지 말라고 한 의미를 잘 살펴보면 쪼그리고 앉은 자세로 씻기 때문에
골반 관절과 인대에 무리를 주고 회음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복압을 높여 태반 부위의 출혈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요즘은 서서 샤워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금기사항도 지킬 필요가 없다.
움직이기 힘든 산후 하루 이틀이 지나면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샤워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따뜻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전신을 닦아도 좋다.
욕조에 몸을 담그는 입욕은 출산하고 6주 후부터 가능하다.
춥지도 덥지도 않게 보온한다 한국식 전통 산후조리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산후풍을 예방하기 위해 찬 기운을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한여름에도 내복을 입고 찬물에 손을 담그지 말라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몸을 건강하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몸이 따뜻하면 신진대사가 잘되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고 면역력도 높아진다.
그렇다고 찜질방처럼 난방을 하거나 두꺼운 솜이불을 덮어쓰고 땀을 뻘뻘 흘릴 필요는 없다.
억지로 땀을 내면 오히려 탈수 증상이 생기거나 어지러울 수 있다.
실내 온도는 쾌적하고 땀이 약간 나는 정도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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